농업회사법인 ㈜네니아 제조 협력업체인 ‘사회복지법인 애덕의집 소울베이커리’(경기도 고양시 소재)가 해썹(HACCP) 우수영업장 상을 수상했다. 네니아 파트너인 애덕의집 소울베이커리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사회복지법인 애덕의집 소울베이커리’는 일반사업장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에게 제과제빵 관련 일자리와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이다. 살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가 운영하는 애덕의집 소울베이커리는 1996년 직업훈련으로 우리밀 제과제빵을 시작했고, 1997년부터 영업을 개시하여 올해로 27년째 운영되는 곳이다.
▲ 소울베이커리에서 만드는 ‘네니아 우리쌀 바사삭’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소울베이커리에서는 네니아 버터가득 하트파이, 우리쌀 바사삭, 우리밀 어린이 식빵, 우리밀 모닝빵 등을 만든다. 소울베이커리에서는 34명의 발달장애인과 동경제과학교를 졸업한 전문 파티셰(제빵사)를 포함한 18명의 비장애인 스텝들이 일한다. 소울베이커리가 철저하게 위생을 관리한 해썹시설에서 만든 네니아 제품은 전국 학교급식과 온라인 마켓 등에 공급하고 있다.
네니아는 자체 식품 제조원칙을 적용해 원재료에 화학적 합성첨가물을 배제하고 ‘유전자 조작 식품’(GMO)을 사용하지 않는다. 또 국내 농가들과 계약재배한 무농약·유기농 우리밀을 직접 수매해 일체의 훈증처리(살균/살충) 없이 저온 창고에 저장한 뒤 제품 원재료로 사용한다. 소울 베이커리는 이러한 제품 제조원칙에 따라 OEM 방식으로 네니아 제품을 만드는 협력업체다.
▲ 소울베이커리에서 만드는 ‘네니아 버터가득 하트파이’
네니아와 소울베이커리는 정성을 다해 학교급식과 전국 소비자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장애인은 사회의 당당한 주체이며, 네니아는 그들이 ‘일’을 통해 주체적으로 설 수 있음에 감사하고, 소울베이커리와 장애인을 응원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12월 10일 충북 청주 오송H호텔에서 '2024년 해썹 우수영업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해썹인증원은 영업장 위생관리와 방역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HACCP 운영실적이 우수한 영업장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