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밥에피다 송정은 대표가 2월 27일 웨스틴 조선 서울(소공동)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에서 ‘2025 미쉐린 그린 스타’ 로고가 새겨진 ‘배너’(패)를 받는 장면
농업회사법인 ㈜네니아 계열사인 <꽃, 밥에 피다>(송정은 대표)가 ‘2025 미쉐린 그린 스타’에 선정됐다. 그린 스타 등급은 미쉐린이 지속 가능한 미식을 앞장서 실천해온 레스토랑에 부여한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는 2월 27일 웨스틴 조선 서울(소공동)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에서 선정된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꽃, 밥에 피다>(이하 꽃밥)는 5년 연속 그린 스타 목록에, 8년 연속 빕구르망 목록에 올랐다.
미쉐린 그린 스타는 식재료의 추적 가능성, 제철 식재료 사용, 탄소발자국 등 레스토랑의 환경적 발자국, 동물복지 실현, 생태계 다양성 보호, 레스토랑과 손님들 사이의 지속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등의 영역을 평가한다.
꽃밥은 자연재배로 지은 유기농쌀, 유기농 채소와 과일,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달걀과 유제품, 방목과 목초로 키운 한우 등을 식재료로 사용한다. 전국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과 영농조합, 생협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우리밀과 친환경 농업을 응원 하고, 친환경 식재료 전파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쌀은 철원 세하나 농장의 생명역동농법 유기농 자연재배로 생산한 쌀, 전남 장성에서 20여 년간 자연재배로 생산한 유기농 현미 백진주 등을 사용한다.
▲ <꽃, 밥에 피다>와 꽃밥의 메뉴 <보자기 꽃밥> 등. 꽃밥 차림에는 계절마다 피어나는 풀꽃이 함께 올라간다.
미쉐린 가이드는 ‘그린 스타’ 외에 1997년 빕 구르망이라는 기준도 도입했다. 빕 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선정한다. 꽃밥은 8년 연속 빕 구르망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 이면에는 송정은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다. 전국의 농부와 소통하며 엄선한 식재료는 비건 코스, 보자기꽃밥, 흑산도 우럭찜 등의 모습으로 식탁에 오른다.
꽃밥을 설명할 키워드는 자연 재배, 제철 음식, 국산 재료, 우리밀, 유기농, 전통 장, 아름다운, 동물복지, 재료 본연의 맛, 비건, 합성첨가물 무첨가, 넌지엠오(Non Gmo), 전통 재료, 건강한 음식 등을 들 수 있다. 꽃밥이 그린 스타에 선정된 이유들이다.
꽃밥은 네니아가 2015년에 만들어서 운영한 친환경 레스토랑이다. 꽃밥은 2020년 네니아로부터 분리·독립했으며, 친환경 외식문화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꽃밥은 북촌에 ‘꽃밥’과 ‘친환경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꽃밥에서 식사하려면 예약해야 한다. 꽃밥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 16길 3-6(02-3676-6282)에 있다.
* 참조: 꽃밥 홈페이지: https://www.goodbab.co.kr/